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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내가 주목하는 것은 따로 있다.

화천대유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언론인 김만배씨와 화천대유의 자회사 격인 천화동인에 관련된 또 한명의 언론인 배아무개씨, 그리고 이들이 최근까지 몸담았던 언론사에 관한 내용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종합하면 권력형 카르텔로 지탄받는 대장동 논란에서 화려한 법조 경력의 ‘좋아하는 형님들’을 구성하고 연결시킨 핵심 고리는 언론인 김만배씨가 담당했다.
퇴사 직전까지 사회부 선임기자로 활동했다는 그는 일간지와 통신사를 거쳐 2004년 <머니투데이>에 입사했는데 특이한 점은 줄곧 법조계만 출입했다는 사실이다.
김만배씨가 20여년간 법조계만 담당했다는 것은 의아한 대목이다.
법조나 정치계가 상대적으로 오래 출입하는 영역이라 할지라도 순환 없이 한곳에만 머물렀다는 점에서 의구심이 든다.
또 그는 2014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인터뷰도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법조를 담당했던 그가 정치부 기자나 해당 지역 담당 기자를 제치고 인터뷰에 나선 점도 자연스럽지 않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김만배씨는 대장동 논란에 등장하는 또 다른 언론인 배아무개씨가 입사한 2019년 이후에는 현장 기자 활동을 더 이상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선의 미디어전망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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