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5만원' 국민지원금 계획 곧 나온다..추석 전 지급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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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25만원' 국민지원금 계획 곧 나온다..추석 전 지급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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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와 사용처 등을 담은 세부 시행 계획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에 포함된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관련 예산 11조원을 오는 9월 말까지 90%가량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소득 하위 80% 가구에 1인당 25만원씩 국민지원금을 주는 사업이다.

여기에 맞벌이·1인 가구에는 특례 기준을 적용해 소득 기준을 낮춰줌으로써 사실상 지급 대상은 90%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296만 명에게는 10만원씩 더 얹어주기로 했다.

지원금 지급은 건강보험료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올해 6월분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하위 80% 이하에 해당하면 지원금을 받는 식이다. 예를 들어 홑벌이 4인 가구를 기준으로 하면 건보료 직장가입자는 30만8300원보다 덜 냈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급 기준 이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지급 시점에 대해서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기도 했다. 자칫 대면 소비가 활성화되면 방역 상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원금 사용처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국민 혼돈을 막기 위해 지난해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는 추측만 나올 뿐이다. 당시에는 동네마트, 식당,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었고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등은 제한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범부처 태스크포스(TF)'에서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용처와 관련해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장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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