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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수급이 넉넉한 국가로부터 백신을 우선 빌려온 후 나중에 이를 갚는다는 개념으로, 경제 위기 시 외화를 확보할 수 있는 통화 스와프에 빗댄 것이다
백신 스와프는 백신 수급이 넉넉한 국가로부터 백신을 우선 빌려온 후 나중에 이를 갚는다는 개념으로, 경제 위기 시 외화를 확보할 수 있는 통화 스와프에 빗댄 개념이다. 즉, 백신 공급이 충분한 나라로부터 긴급한 백신 물량을 먼저 지원받고 이후 확보하거나 생산하는 백신으로 되갚는 것이다. 백신 스와프는 2020년 말부터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일부 백신 선진국들이 자국 인구 접종분보다 더 많은 백신 물량을 확보하면서 거론되기 시작했다.
한편, 통화스와프는 두 국가가 현재의 환율(양국 화폐의 교환 비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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