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산 용현리마애여래삼존상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백제 말기의 화강석 불상. 국보 제84호이다.
여래입상은 소발(素髮)한 두상, 풍만한 면상을 특징으로 하며 두꺼운 법의(法衣)가 발등까지 덮여 있고 발 밑에는 간략한 단판연화(單瓣蓮華)가 음각되었으며, 광배는 보주형 두광(寶珠形頭光)의 단판연화가 양각되어 있다. 우측의 보살입상은 머리에 삼산관(三山冠)을 썼고 면상은 약간 긴 편이며, 상반신은 나형(裸形)에 하상(下裳)은 길게 늘어져 있다. 발 밑에는 이중의 단판복련(單瓣複蓮)이 양각되어 있고, 광배는 보주형 두광이다. 좌측의 반가상은 삼산관을 썼고 상반신은 나형이며 두 팔은 손상되었다. 하상은 매우 얇고, 넓게 옆으로 퍼져 발등까지 덮었으며, 광배는 보주형 두광이다.
2. 서산 해미읍성

해미는 아주 작은 시골 면소재지이다. 그러나 무심코 지나다 보더라도 마을 한쪽으로 꽤 긴 돌담이 계속 보여 예사롭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시대에는 충청 병마절도사영이 있었으니 인근에서 중심이 되는 고을로서 이런 성곽을 쌓았던 것이다. 이것이 조선 시대 읍성 가운데에 전북의 고창읍성과 함께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해미읍성으로 사적 제116호이다.
3. 간월도

간월도는 충남 서산시 부석면에 속한 섬으로 면적 0.88km2, 해안선 길이 11km, 최고지점 70m이다.
천수만(淺水灣) 안에 위치한 작은 섬이었으나 1984년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인해 지금은 바다가 아닌 육지로 변한 곳이다.
간월도에서 오른쪽으로 멀리 보이는 섬이 황도이며 그 뒤로 안면도의 기다란 모습도 운치 있다.
간월도 왼쪽에는 충남의 홍성 해안이, 정면에는 천수만의 마지막 섬인 죽도의 모습이 아련히 눈에 들어온다. 섬의 북쪽은 거대한 간척지로 담수호수와 농경지가 펼쳐진다.
4. 용현계곡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계곡.
용현계곡 일대를 구성하고 있는 암석은 중생대 쥐라기 대보 화강암이다.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653m]을 정점으로 하여 옥양봉[621m]~수정봉[453m]으로 이어지는 북동쪽 능선과 일락산[521.4m]~상왕산[307.2m]으로 이어지는 북서쪽 능선 사이에 형성된 계곡이다.
5. 삼길포항

충청남도 대산읍 화곡리에 소속되어 있는 삼길포항은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와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를 연결하는 대호방조제의 끝지점에 위치하고 대호의 수문이 있는 곳이다. 대호방조제는 1984년 11월 16일 준공된 방조제로 길이는 7.8km이며 해변 드라이브 코스로 좋으며 바다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의 풍경이 아름답고 바다낚시터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제방 중심에 위치한 도비는 농산물 직판장, 숙박시설, 체육휴양시설을 갖춘 농어촌 휴양지로 개발되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