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백장군 유적지

641년, 백제 의자왕이 왕위에 오른다. 700년 백제 역사의 마지막 왕이었다. 같은 시대 신라에는 선덕여왕과 김유신, 그리고 김춘추가 있었다. 이들은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지며 신라를 부흥기로 이끌었다. 반면 한반도 국가 중 최초로 한강을 차지했던 백제는 660년 황산벌 전투를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진다. 의자왕이 왕위에 오른 지 20년 만의 일이었다. 나라 잃은 백제 유민들은 당나라와 왜, 고구려 등지로 뿔뿔이 흩어진다.
백제의 존망 그 경계에 황산벌 전투가 있다. 그리고 황산벌 전투 선봉에 계백 장군이 있다. 백제 최후의 비극적 명장이자 황산벌 전투의 영웅, 계백 장군이 잠들었다고 알려진 논산 계백장군유적지를 찾았다.
2. 수락계곡

숨겨진 아름다운 계곡, 수락계곡 대둔산 도립공원 내에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비경을 간직하고 있으면서 최근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계곡이 바로 논산시 벌곡면의 수락계곡이다. 석천암에서 군지계곡을 거쳐 흘러드는 맑은 물은 대둔산 제1의 명물로 한여름에도 차갑게 느껴질 정도이고, 수락폭포(화랑폭포)와 선녀폭포 등 곳곳에 폭포가 있다. 계곡에서 대둔산 정상 등반을 위해 절벽 사이에 놓아 만든 가파른 철제 계단은 계곡의 명물이다.
3. 논산 노성산성

산성은 백제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자연적인 지세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둘레 약 1㎞를 석축으로 거의 완벽하게 쌓은 성지이다.
동면·북면·서면은 할석을 다듬어 네모지게 하여 쌓았고, 상봉에는 장대지로 보이는 곳과 동벽으로 약간 내려온 곳에 봉수대로 보이는 곳이 남아 있다. 성내에는 좋은 우물이 있고, 많은 유물파편이 발견된다.
연산 황산성과 함께 백제와 신라가 대치했던 최후의 방어선에 위치한 산성이며, 삼국 시대로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 죽림서원

1626년(인조 4)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이(李珥)·성혼(成渾)·김장생(金長生)이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황산사(黃山祠)를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665년(현종 6)에 ‘죽림(竹林)’이라 사액되어 서원으로 승격됨과 동시에 조광조(趙光祖)와 이황(李珥)을 추가배향하였다. 1695년(숙종 21) 다시 송시열(宋時烈)을 추가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왔다.
1871년(고종 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어 유허지(遺墟地)에 제단을 마련, 향사를 계속하여오다가 1910년 국권상실과 함께 중단되었다. 그 뒤 1946년 지방유림이 옛 제단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5. 양촌자연휴양림

양촌자연휴양림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간직한 양촌면 남산리 일원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숲속에 조성된 휴양 공간이다.
논산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산림 휴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하여 2013년 10월 개장하였다.
주요 시설물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숲속의 집, 숲 속 휴양관, 물놀이 시설, 체험장, 등산로, 원두막 등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