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림지

어렸을 적 우리는 학교에서 배웠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3대 저수지는 제천 의림지,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라고 말이다. 이 3대 저수지 가운데 지금도 물을 가두고 들판에 물을 대주는 곳으로는 제천 의림지가 유일하다.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고 남아서 제 기능을 다하는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됐다. 오늘날에도 절경을 자랑하는 의림지는 제천 시민들의 사계절 휴식 공간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름철에는 보트놀이를 즐기고 겨울철에는 빙어잡이로 진풍경을 이룬다.
2. 용두산

높이 871m이다. 제천시의 진산으로, 북서쪽으로 석기암산(906m)과 감악산(920m)이 이어지고 산기슭에서 흘러내린 물이 용두천을 이루어 의림지(지방기념물 11)로 흘러든다. 산행은 솔밭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제2의림지 쪽으로 올라가면서 시작된다.하산은 서쪽 능선길로 내려가다 십자로 안부 왼쪽 계곡길로 들어서 의림지에 이르거나, 864봉에서 왼쪽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제2의림지를 지나 솔밭공원 앞으로 나오는 길이 있다.산행 시간은 3시간 정도이다.
3. 청풍호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인공적으로 조성된 호수이며 제천과 충주에 걸쳐있는 넓은 호수이며 제천지역에 해당되는 곳을 청풍호(淸風湖)라고 부른다. 그리고 충주지역에 속하는 곳은 충주호(忠州湖)라고 부른다. 청풍호가 있는 곳은 예전에 청풍강으로 불렀던 강이며 강 주변에 있는 마을은 모두 수몰지역이 되었다. 수몰된 지역의 문화유적과 민속유물들은 이전하여 청풍문화재단지(淸風文化材團地)로 조성되었다. 청풍호의 면적은 67.5㎢, 평균 수심은 97.5m이고 저수량은 27억 5000톤이다. 청풍호의 담수량은 소양호(昭陽湖) 다음으로 크다. 호수의 주변은 풍광이 뛰어나 우리나라 중부 최대의 관광지를 이룬다. 주변에는 청풍리조트, 청풍랜드가 있고 호수 일대를 돌아보는 유람선이 운항한다.
4. 월악산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충주시와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월악산의 높이는 1,095.3m이며, 소백산맥이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악지대이다. 충주호(忠州湖)에 바로 인접하여 있고, 산의 동북쪽에는 소백산국립공원이, 남서쪽으로는 속리산국립공원이 있다. 지질은 주로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남쪽과 북서쪽으로는 약간의 퇴적암층이 있다.
5. 제천 덕주산성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에 차단성으로서 축조된 성곽. 산성. 시도기념물이다
둘레 약 2,000m. 충청북도 기념물 제35호. 현재 유구는 거의 무너졌으나 조선시대에 쌓은 남문·동문·북문 등이 남아 있다. 이 산성은 신라경순왕의 큰딸 덕주공주(德周公主)가 피난하였던 곳이라고 전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