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은해사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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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은해사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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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서 은해사까지는 차로 30분정도 가면 나온다. 버스도 있지만 자동차로 가면 갓바위지나서 20분정도 지나면 영천 신령이 나오는데 거기서 좌회전하면 은해사로 향한다. 은해사 도작하면 큰주차장이 나온다. 보통 관광지 앞에 큰식당이 많아 관광객들의 입맛을 붙잡는다.  요기는 집에 갈때 하기로하고 부처님부터 봐야했다. 들어갈때 입장료가 있다. 인당 2000원 차는 신도만 입장한단다. 입장하면관리인에게 입장권을 주고 은해사 입구로 들어선다. 입장하자마자 소나무향이 진하게 내코를 간질거린다. 입구에 소나무군락이 있어 사람들을 힐링하게한다. 좀지나면 은해사 본사인 대웅전이 나온다. 절에오면 대웅전에 부처님을 만나고 항상 절구경을 한다. 여기저기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은해사는 본사와 암자 2-3개로 구성되어 있고 암자로 가는길을 가꾸어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게한다. 각 암자로 가는길은 3시간이상 걸려서 보통은 한곳만 간다. 저번달에 운부암갔다와서 오늘은 중앙암으로 향하기로 한다. 중앙암은 기암괴석사이에 지어진 암자로 신도들이 기도를 드리거나 수행을 하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이다. 은해사 본사에서 3시간정도 걸어서 가는데 가는길은 도로가 나있어 평평했지만 거리가 만만치않았다. 또한 암자가 바위사이에 걸쳐서 위치해 있었다. 들어가서 부처님께 삼배를하고 나와서 여기저기 경치를 구경한다. 거의 산정상높이다. 뒤로해서 산정상이 있었다. 뒤로돌아 팔공산 갓바위가는길도 있었다. 일행을 중앙암뒤에 있는 천년송아래 바위에 걸터앉아 갖고온 간식을 먹고 잠시의 휴식을 취한다. 여기서 갓바위까지 2시간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시간이 늦어 다시 되돌아가는길로 내려간다. 내려갈때는 올라올때와 다르게 산길을 택했다. 꼬불꼬불 내려가는길이 가파르다. 경사가 급한데는 오가는데 편하라고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조금지나니 내리막길나오고 여기저기 땅파놓은 흔적이 많아있다. 앞에서 가는 친구가 멧돼지다 라고 외치고 멧돼지새끼가 저쪽산쪽으로 도망가고 있었다. 우리일행이 많아 짐승들이 먼저알고 도망가는가보다. 멧돼지일가를 보내고 우리는 다시 아래쪽으로 향했다. 이럭저럭 본사 도착하기 전에 큰연못이 있다. 정자도 있다. 그냥지나치기 아쉬워 친구들과 정차에 앉아 막걸리 한잔하니 파란호수와 그기에 비친 파란하늘이 오늘 피로를 싹없애주는듯 했다. 이런저런이야기를 끝내고 오늘의 하일라이트 칼국수한그릇 파전 한점 별미다. 은해사 올때마다 꼭 칼국수한그륵은 필수이다. 이맛에 여기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도부르고 몸도 노곤하고 막걸리한잔에 운전은 친구에게 맡기고 집으로 향한다. 인생의 즐거움이 별거없다.  등따스고 배부르면 인생의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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