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경 진남교반

태백산맥 남쪽의 일월산·울련산·금장산 등에 둘러싸인 깊은 계곡이다. 계곡물은 수비면 본신리와 오기리에서 시작되는 장수포천이 주 원류로 크고 작은 소(沼)와 폭포를 이루며 20여 km를 흐른다. 다른 계곡에 비해 폭이 넓고 물이 맑고 깨끗하여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좋다. 특히 여름이면 은어 떼가 동해에서 왕피천을 따라 올라와 은어 낚기에 좋고 계곡 주변으로 수석이 많아 수석을 채집하기에도 좋다.
2. 문경새재도립공원

문경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으로, 조령(鳥嶺)이라고도 한다. 풀이 우거진 고개[草岾]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伊火峴] 사이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새재'로 했다는 설과 새로[新] 생긴 고개라는 뜻에서 '새재'로 지었다는 설도 전해진다.
3. 문경새재오픈세트장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있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한국방송공사에서 고려 시대 배경을 가진 사극을 촬영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2000년 당시 65,755㎡의 부지에 왕궁 2동, 기와집 42동, 초가 40동, 기타 13동으로 세운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 세트장이다.
4. 불정자연휴양림

불정동 마을 안쪽 해발 487m의 산 기슭에 있으며, 굴곡이 많고 적당한 경사지에 조성되었으며, 산책로 주변에 울창한 활엽수림이 우거져 삼림욕 효과가 뛰어나다. 깨끗한 물이 휴양림을 가로질러 흐르고 물줄기를 따라 야영장과 물놀이장이 곳곳에 있다. 정상 전망대에서 주변의 예천군 용궁까지 볼 수 있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야영테크, 산책로, 잔디광장, 의자, 파고라, 산막, 전망대, 놀이터, 체육시설, 급수대, 취사장, 게이트볼광장, 청소년수련관과 계곡물을 둑으로 막아 만든 천연 물놀이장 등이 있다.
5. 주흘산

높이 1,108.4m.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중심을 이루며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 있다. 산의 북쪽과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또 동쪽과 서쪽에서 물줄기가 발원하여 신북천과 조령천으로 흘러드는데, 이 물줄기들은 곳곳에 폭포를 형성한다. 그중 유명한 것이 발원높이 10m의 여궁폭포와 파랑폭포이다. 산기슭에는 혜국사(惠國寺)가 있고, 주흘산과 조령산 가운데에 난 계곡을 따라서는 문경관문(聞慶關門)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