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루셀라병이 발병 3000명 감염자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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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루셀라병이 발병 3000명 감염자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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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공장에서 부주의로 발생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으로 3,0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동물로부터 사람이 감염돼 발생하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39년 국내 거주 일본인으로부터 감염이 최초로 보고된 이래 2002년 경기도 파주시에 젖소 목장을 경영하며 생우유를 섭취해 온 41세 남자에서 브루셀라증이 확인된 바 있다.

브루셀라병은 동물을 다루는 특정 직업인에게 주로 발생하며, 국내에서는 2000년 8월 감염병 예방법에 의해 3군 전염병(2019년 법정감염병 분류체계 개편 이후 3급 감염병)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소 브루셀라증은 제2종 가축 전염병으로 관리하고 있다. 


브루셀라병의 사람 감염은 경구, 흡입, 결막이나 상처가 난 피부를 통해서 이뤄지는 경피 감염과 식품 매개(유제품) 감염이 있다. 외국에서는 저온 살균하지 않은 우유나 생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등이 가장 흔한 감염 경로로 알려졌다.  


사람이 브루셀라균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식욕 부진,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고, 급성 혹은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서서히 발생하기도 한다. 간비종대나 다른 장기에 화농성 병변을 형성해 심한 피로감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대개 8주 이내에 호전되며, 일부는 1년 미만의 경과를 거치며 발열, 관절통, 고환부관환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1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감염증의 경우 만성 피로,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브루셀라병 치료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한다. 보통 한 종류의 항생제만으로는 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를 6주 이상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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