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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쯔쯔가무시 예방법
경산지키미
2021. 10. 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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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면 급증하는 가을철 불청객이 있다. 바로 쯔쯔가무시병이다.

쯔쯔가무시병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 중 약 90% 정도를 차지하며 쯔쯔가무시균을 가진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피부를 물어 감염되는 질환이다.
1~3주 잠복기가 지나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인 두통과 고열, 오한,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간지러움은 없지만 피부 발진이 발생하며 딱지가 생기게 된다.
이병은 쯔쯔가무시균을 가진 털 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전신적으로 혈관염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잠복기가 지난 후 통증없는 피부 발진과 발열, 오한, 기침, 구토, 복통,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병은 뇌수막염, 폐렴, 심근염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약물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증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가장 효율적인 예방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므로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진드기, 해충 기피제를 사용하고 잔디밭과 풀숲 등에 함부로 앉지 않는다. 외출을 했다면 깨끗이 씻고 입었던 옷은 털어서 빨래하는 게 필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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