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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둘레길 95키로 완공
경산지키미
2021. 5. 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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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명산' 팔공산 전체를 걸어서 한 바퀴 돌며 탐방할 수 있는 둘레길이 완성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이를 아는 시·도민들이 많지 않다. 그만큼 홍보나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 후속조치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이번 기회에 둘레길 인프라를 활용해 대대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의 출발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구경북연구원이 상생협력 과제의 하나로 둘레길 조성을 제안했다.
팔공산 권역의 자연생태·경관자원·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하는 숲길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목적이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014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팔공산 둘레길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그해 6월 관련 지자체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와 함께 대구 동구, 경북 경산·영천시, 군위·칠곡군 등 5개 시·군·구가 동참했다.
이후 2019년 말까지 5년간 경북 62억원, 대구 22억원 등 사업비 84억원을 들여 팔공산 둘레길 16구간, 약 95㎞ 조성이 완료됐다.
대구 동구 갓바위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해 경북 칠곡, 군위, 영천, 경산을 통과해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장거리 순환형 숲길이 완성된 것이다. 이용객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한 구간별 안내판과 통나무다리·계단, 쉼터 및 전망대 등도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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